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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곳 이상의 기업과 함께, 방송·OTT·엔터 파트너십

2026.05.183분 읽기닐리리아 편집팀
50곳 이상의 기업과 함께, 방송·OTT·엔터 파트너십 본문 대표 이미지

닐리리아가 방송, OTT,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50곳 이상의 기업과 함께 콘텐츠 현지화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쌓아온 협력이 이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뻗어 있다.

방송, OTT, 엔터, 교육 - 잣대가 서로 다른 네 산업

방송사와 OTT, 엔터테인먼트, 교육 플랫폼이 번역에 요구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방송은 방영 시점에 맞춰 여러 언어 자막을 동시에 내보내야 하고, OTT는 나라마다 다른 접근성 규정을 통과해야 유통이 열린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대사의 어조와 캐릭터 말투를 그대로 살려야 하고, 교육 콘텐츠는 전문 용어와 학습자의 이해도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 하나의 잣대로 넷을 다 재려 들면 어느 한쪽에서는 반드시 어긋난다.

닐리리아는 이 넷을 영역별로 나눠 대응해 왔다. JTBC 자막 236만 자와 MBC WORLD 자막 30,051분을 처리한 방송 파트너십이 있고, 콜로소 강의자막 140,588분과 코세라 강의자막 3,190분을 넘긴 교육 파트너십도 함께 쌓였다.

인포그래픽: 방송·OTT·엔터·교육, 서로 다른 잣대를 요구하는 네 산업과 대표 파트너십 물량

넷 다 통과해야 남는 파트너가 된다

한 산업에서만 오래 일하면 그 산업의 기준에만 익숙해지기 쉽다. 방송 자막에 강한 팀이 교육 콘텐츠의 전문 용어 앞에서 흔들리거나,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어감에 능한 팀이 OTT의 접근성 규정을 놓치는 일은 실제로 일어난다. 50곳 이상의 기업이 계속 닐리리아를 선택한다는 건 이 넷 각각의 기준을 따로, 그리고 동시에 통과해 왔다는 뜻에 가깝다.

이 폭을 지탱하는 건 원문 대조, 표현과 현지화 감수, 최종 품질 확인으로 이어지는 3단계 QA와 전문 번역가 300명, 프리랜서 1,000명 규모의 인력 풀이다. 산업마다 담당자는 달라져도 품질 기준 자체는 흔들리지 않아야, 넷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다.

OTT는 이제 다른 방식으로 파트너를 고른다

넷 중에서도 OTT는 최근 기준이 눈에 띄게 바뀌는 산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6년 6월 장애인방송 접근권 고시를 개정하며, 기존엔 지상파 중심이던 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수어 제공 노력 의무의 적용 대상에 넷플릭스와 티빙 같은 OTT 사업자를 새로 포함시켰다. 미국에서는 CVAA(21세기 통신·비디오접근성법)에 따라 온라인 동영상의 자막 설정 기능을 더 쉽게 찾고 켤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기준의 최종 준수기한이 2026년 8월 17일로 정해져 있다. 두 나라 모두 지상파 중심이던 자막 관련 의무를 OTT까지 넓히는 흐름이다.

K-콘텐츠 수출액은 2025년 149억 582만 달러로 전년보다 5.9% 늘었다(한국콘텐츠진흥원, 2026년 4월 발표). 콘텐츠가 더 많은 나라로 나갈수록 그 나라의 접근성 규정도 함께 따라붙는다는 뜻이고, OTT 파트너에게 자막은 이제 다 만든 콘텐츠에 붙이는 부가 옵션이 아니라 유통이 열리는 조건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방송과 교육처럼 오래 자리 잡은 산업의 기준을 통과하는 일과, OTT처럼 규정이 최근 들어 계속 새로 생기는 산업의 기준을 통과하는 일은 서로 다른 종류의 일이다. 콘텐츠와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 현지화 파트너를 고를 때 봐야 할 것도 그래서 물량보다 폭에 가깝다.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진 산업 여러 곳에서 동시에 선택받고 있는지, 그중 하나의 기준이 바뀌었을 때 곧바로 따라갈 체계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